공룡열전 경남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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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8-04 06:54 조회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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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열전 경남도는 통영을 레저·관광·휴양을 한곳에 모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전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첫 번째 대상지로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유럽 지중해 연안, 멕시코 캉쿤처럼 통영시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문화예술 명소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비는 1조1400억원에 달한다. 해양수산부가 국비 1000억원, 경남도·통영시가 지방비 1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기업 2곳이 94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해양숙박권역(도산면), 해양레저권역(도남동 도남관광지)으로 나눠 이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도산면 수월리 바닷가에 8000억원을 투자해 2037년까지 1070실 규모 리조트를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여기에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해양복합터미널, 통영시 570개 섬을 디지털 기술로 보여주는 ‘디 아일랜드 570’ 전시관, 통영시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음악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수상공연장 등 교통·문화시설을 조성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 대상지는 이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해양숙박 권역이면서 정부가 지난해 12월 관광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금호리조트는 해양레저권역에 있는 금호마리나리조트(272실)에 1400억원을 더 들여 2029년까지 228실 규모의 리조트를 신축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요트클럽센터, 마린하버풀(바닷물을 이용한 사계절 스파·수영장), 육상요트계류시설 조성을 맡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인허가 등이 순조로우면 2027년 해양레저권역 착공, 2029년 해양숙박권역 착공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규 관광객 254만명, 지역 관광소비 지출액 3243억원, 245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31일 타결됐다. 미국이 애초 예고한 상호관세율 25%를 15%로 낮췄고, 자동차 품목별 관세도 15%로 결정됐다. 반대급부로 한국은 3500억달러(약 485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나머지 2000억달러는 반도체·2차전지·원전·바이오 산업 등에 투입된다. 그와 별도로 한국은 1000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 등을 미국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 타결로 한국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무엇보다 쌀·쇠고기 시장 개방을 막아 ‘식량주권’을 지켜낸 것은 성과다. 미국은 반도체·의약품 등 관세에서도 한국에 최혜국 지위를 보장했다. 관세 부과 개시일인 8월1일 전에 타결한 것도 다행이다. 12·3 불법계엄으로 국정 공백이 길어져 한국은 미국과 협상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경쟁 상대인 일본·EU 등이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뒤라 시간을 끌수록 한국이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컸다.
일본은 미국에 55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한국과 같은 15% 관세율을 보장받았다. 한국은 일본보다 경제 규모는 작지만 대미 무역 흑자 수준은 비슷하다. 종합 평가를 하기는 이르지만, 미·일 협상 결과와 비교하면 선방했다고 할 만하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하 정부 협상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의 역할도 컸다.
그러나 15% 관세는 기본적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금까지 대미 수출은 무관세로 이뤄졌다. 특히 자동차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그동안 일본 차는 2.5% 관세를 부담했지만 이제 15%로 관세율이 같아졌다. 영국 자동차 관세율은 연 10만대까지 10%로 한국보다 낮다. 한국산 철강·구리·알루미늄 관세율 50%는 그대로 유지된다.
3500억달러 투자도 ‘생돈’이 나가는 것이다. 국내 일자리 부족으로 제조업 분야 투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인데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0%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투자 수익 배분도 더 조율해야 한다. 미국은 대일 협상 때와 같이 90%가 자기들 몫이라고 주장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재투자 개념’으로 이해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큰 틀에서 관세 협상은 타결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향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변수가 더 튀어나올지 모른다. 일방적으로 선을 정하고 유리한 합의를 강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에 비춰 새로운 형태의 압박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 후속 협상도 치밀해야 한다.
관세 협상 타결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경제·사회 전 분야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한·미 FTA 후에 다시 처음 가는 이 길은 위기이자 기회다. 정부는 이번 관세 협상으로 피해를 보게 된 분야에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미국 의존도를 줄인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
롯데칠성음료가 플라스틱 감축과 재생원료 도입, 분리배출 용이성 개선 등 지속적인 환경영향 저감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전개 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5일 친환경 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은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이면서 용기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페트병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 경량화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개 이상 제품을 경량화시켜 674t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 올해도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로부터 검토 및 승인도 완료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보다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무라벨 페트병도 도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 중량 10g 미만의 초경량 아이시스도 개발했다.
이렇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감축한 플라스틱 배출량은 약 1250t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2024년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실천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도 지난달 발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 과정상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구호물자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민간인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위트코프 특사와 마이크 허커비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가 1일 가자지구 구호물자 지원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의 구호물자 지원 시설을 둘러보고 추가 구호물자 배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여론이 악화하자 급하게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주민들이) 굶어 죽는 상황”이라며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나눠줄 식량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
위트코프 특사는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 만남과 관련해 “가자지구에 식량과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두고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더욱 강경한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정치 관계자는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이스라엘과 미국 사이에서는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계획에서 모든 인질 석방, 하마스 무장 해제, 가자지구 비무장화 등의 계획으로 전환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0일 휴전 기간 생존 인질의 절반인 10명을 석방하고 시신 18구 반환하는 내용의 안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4일 휴전 협상 교착의 탓을 하마스로 돌리며 각 대표단을 협상이 진행 중인 카타르에서 철수시켰다.
하마스는 이날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와 기근이 종식되면 휴전 협상에 즉시 들어갈 준비가 됐다”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의 해결을 휴전 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중 투하는 이날도 이어졌다.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은 이스라엘과 협력해 가자지구에 43개의 구호 물품을 투하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 같은 방식의 한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중 투하로 전달되는 구호품의 양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물자에 민간인이 맞아 사망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근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인 최소 111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가자지구에서 기근과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람은 154명이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을 포함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통해 휴전 협상에 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프랑스, 영국에 이어 오는 9월까지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전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첫 번째 대상지로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유럽 지중해 연안, 멕시코 캉쿤처럼 통영시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문화예술 명소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비는 1조1400억원에 달한다. 해양수산부가 국비 1000억원, 경남도·통영시가 지방비 1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기업 2곳이 94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해양숙박권역(도산면), 해양레저권역(도남동 도남관광지)으로 나눠 이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도산면 수월리 바닷가에 8000억원을 투자해 2037년까지 1070실 규모 리조트를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여기에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해양복합터미널, 통영시 570개 섬을 디지털 기술로 보여주는 ‘디 아일랜드 570’ 전시관, 통영시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음악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수상공연장 등 교통·문화시설을 조성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 대상지는 이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해양숙박 권역이면서 정부가 지난해 12월 관광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금호리조트는 해양레저권역에 있는 금호마리나리조트(272실)에 1400억원을 더 들여 2029년까지 228실 규모의 리조트를 신축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요트클럽센터, 마린하버풀(바닷물을 이용한 사계절 스파·수영장), 육상요트계류시설 조성을 맡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인허가 등이 순조로우면 2027년 해양레저권역 착공, 2029년 해양숙박권역 착공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규 관광객 254만명, 지역 관광소비 지출액 3243억원, 245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31일 타결됐다. 미국이 애초 예고한 상호관세율 25%를 15%로 낮췄고, 자동차 품목별 관세도 15%로 결정됐다. 반대급부로 한국은 3500억달러(약 485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나머지 2000억달러는 반도체·2차전지·원전·바이오 산업 등에 투입된다. 그와 별도로 한국은 1000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 등을 미국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 타결로 한국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무엇보다 쌀·쇠고기 시장 개방을 막아 ‘식량주권’을 지켜낸 것은 성과다. 미국은 반도체·의약품 등 관세에서도 한국에 최혜국 지위를 보장했다. 관세 부과 개시일인 8월1일 전에 타결한 것도 다행이다. 12·3 불법계엄으로 국정 공백이 길어져 한국은 미국과 협상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경쟁 상대인 일본·EU 등이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뒤라 시간을 끌수록 한국이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컸다.
일본은 미국에 55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한국과 같은 15% 관세율을 보장받았다. 한국은 일본보다 경제 규모는 작지만 대미 무역 흑자 수준은 비슷하다. 종합 평가를 하기는 이르지만, 미·일 협상 결과와 비교하면 선방했다고 할 만하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하 정부 협상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의 역할도 컸다.
그러나 15% 관세는 기본적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금까지 대미 수출은 무관세로 이뤄졌다. 특히 자동차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그동안 일본 차는 2.5% 관세를 부담했지만 이제 15%로 관세율이 같아졌다. 영국 자동차 관세율은 연 10만대까지 10%로 한국보다 낮다. 한국산 철강·구리·알루미늄 관세율 50%는 그대로 유지된다.
3500억달러 투자도 ‘생돈’이 나가는 것이다. 국내 일자리 부족으로 제조업 분야 투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인데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0%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투자 수익 배분도 더 조율해야 한다. 미국은 대일 협상 때와 같이 90%가 자기들 몫이라고 주장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재투자 개념’으로 이해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큰 틀에서 관세 협상은 타결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향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변수가 더 튀어나올지 모른다. 일방적으로 선을 정하고 유리한 합의를 강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에 비춰 새로운 형태의 압박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 후속 협상도 치밀해야 한다.
관세 협상 타결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경제·사회 전 분야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한·미 FTA 후에 다시 처음 가는 이 길은 위기이자 기회다. 정부는 이번 관세 협상으로 피해를 보게 된 분야에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미국 의존도를 줄인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
롯데칠성음료가 플라스틱 감축과 재생원료 도입, 분리배출 용이성 개선 등 지속적인 환경영향 저감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전개 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5일 친환경 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은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이면서 용기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페트병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 경량화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개 이상 제품을 경량화시켜 674t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 올해도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로부터 검토 및 승인도 완료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보다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무라벨 페트병도 도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 중량 10g 미만의 초경량 아이시스도 개발했다.
이렇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감축한 플라스틱 배출량은 약 1250t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2024년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실천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도 지난달 발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 과정상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구호물자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민간인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위트코프 특사와 마이크 허커비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가 1일 가자지구 구호물자 지원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의 구호물자 지원 시설을 둘러보고 추가 구호물자 배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여론이 악화하자 급하게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주민들이) 굶어 죽는 상황”이라며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나눠줄 식량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
위트코프 특사는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 만남과 관련해 “가자지구에 식량과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두고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더욱 강경한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정치 관계자는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이스라엘과 미국 사이에서는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계획에서 모든 인질 석방, 하마스 무장 해제, 가자지구 비무장화 등의 계획으로 전환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0일 휴전 기간 생존 인질의 절반인 10명을 석방하고 시신 18구 반환하는 내용의 안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4일 휴전 협상 교착의 탓을 하마스로 돌리며 각 대표단을 협상이 진행 중인 카타르에서 철수시켰다.
하마스는 이날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와 기근이 종식되면 휴전 협상에 즉시 들어갈 준비가 됐다”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의 해결을 휴전 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중 투하는 이날도 이어졌다.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은 이스라엘과 협력해 가자지구에 43개의 구호 물품을 투하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 같은 방식의 한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중 투하로 전달되는 구호품의 양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물자에 민간인이 맞아 사망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근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인 최소 111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가자지구에서 기근과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람은 154명이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을 포함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통해 휴전 협상에 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프랑스, 영국에 이어 오는 9월까지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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